점심을 토이 먹고 원래 가려던 서귀포 유람선은 시간이 안맞아 포기하고 찾아간 아트서커스와 근처에 위치한 토이파크.제주 아트서커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로 214제주아트서커스주차가능, 제주투어패스 이용(추가비용 없음)우린 제주투어패스로 관람을 했고 2시 30분 2회차 공연을 보러갔다. 제주투어패스를 사면 폰으로 큐알코드가 오는데 로비 투어패스 키오스크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인원수에 맞게 티켓이 발권된다. 현장요금이 성인기준 25,000원인데 토이 48시간권 제주투어패스를 인당 17,000원 정도에 샀으니 이것만 봐도 남는 느낌~​2시반 공연을 보는데 10분 전쯤 도착하니 주차장에 대형버스들이 가득하다. 패키지로 오는 어르신 단체가 많아서 이미 좋은 자리는 없다.어찌어찌 빈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의외로 내 자리가 명당이네.ㅋㅋㅋ측면보다는 정면좌석이 더 낫고 뒤쪽보다는 앞이 낫겠지만 먼저 온 단체들이 많아서 좋은 토이 자리는 찾기 힘들고 간혹 있더라도 한 두자리라 떨어져 앉아야한다. 우리도 레오랑 아빠는 뒷줄에 앉고 나만 혼자 옆블럭에 앉았다. 줄타고, 매달리고, 날고, 뛰고 보통 서커스하면 생각나는 그런것들이었다. 레오가 젤 신기하다고 했던 오토바이 공연.저 동그란 통안에 오토바이 4대가 들어가서 빙빙도는데 공연장 내에 매캐한 냄새가 어마어마했다...공연은 한시간 정도 하는데 토이 신기하기도 하고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뭐 그런 느낌. 예~~~~전에 중국서 본 그런 서커스 느낌이었다. 중간 중간 방송으로 다음 공연 소개를 하는 멘트도 중국스러운...(제주에 중국자본이 이렇게나 들어왔구나 싶었던...)레오나 꽁푠은 이런 서커스 첨보는 거라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하는데 공연단에 어린 아이들도 있고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난 별로...담엔 안 볼 토이 듯.패스로 보기에 비용도 저렴하고 인근에 다른 패스 가능 업체랑 묶어서 다녀오기엔 나쁘지 않다.토이파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로 267-7제주 토이파크제주투어패스 깡통열차(추가비용 없음)아트 서커스에서 차로 5분정도? 떨어진 토이파크.여기는 깡통열차 한바퀴타고 말 먹이 주는 건데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들러보자 해서 갔던 곳.​2~3년 전엔가 사과농장에 나무 한그루 분양받고 철마다 방문해서 가지치고 토이 열매 솎아주고 하면서 서비스로 타던 깡통열차.ㅋㅋㅋㅋ 그땐 여름이었는데 이 겨울에, 이 바람부는데 탈 생각을 하니 귀가 떨어질 것 같았다.옆쪽으로 큰 건물이 있는데 깡통열차의 경우 요 건물 옆 작은 컨테이너 박스로 가야한다. 사장님께 패스를 확인하고 인원수를 체크한 뒤 방석을 챙겨나와 깡통열차에 타면되는데 좌석이 5개라 보통 한가족씩 탈 토이 수 있다. 요래 여자 사장님이 운전을 하시는 깡통열차를 타고 저 아래까지 내려갔다 오는건데 겁나 추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인데 이 날씨에 내가 이걸 왜 타나 수백번 생각하게 된다. ​사장님 말씀이 매년 이맘때쯤 강풍주의보로 어마어마한 바람이 한번씩 분다하는데 마침 우리가 간 날도 사흘째 지속되던 강풍이라 진짜 얼굴이 토이 떨어질 것 같았다. 장갑 필수!!!!! 레오는 마스크를 씌웠고 나도 스누드를 코까지 덮어썼고 우리 꽁푠은 꽁꽁 얼었으려나...가다가 중간쯤 말을 만나 당근을 먹여주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 말 네마리에게 당근 한쪽씩 주고 끝인데 레오는 첨 해보는거라 너무 신남ㅋㅋㅋㅋ너무너무 추웠지만 아이들을 재밌어할만한 코스였다.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가긴 번거그치만 정말 추웠어...2024.01.06제주 아트서커스 토이 &amp토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