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안내 절차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별도의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진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해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승객이 비상구를 직접 연 것과 관련해선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당시 별도의 화재안내방송이 없어 기내가 아수라장이 됐다는 일부 탑승객들의 증언이 나오자 항공사 측에서 해명에 나선 것이다.

또 승무원 대신 일부 승객들이 직접 비상구를 열어 탈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안내방송어려운 긴박 상황, 신속 탈출” 에어부산은 29일 자료에서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연기가 발생하자 승객들이 웅성거렸고, 승무원들은 “가만 앉아있으라”며 소화기를 뿌리는데 급급했다”거나 “화재에 대한안내 방송은 없었다”는 승객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연기가 자욱하고 선반에서 불똥이 떨어지는 상황인데도 화재가 난 좌석 주변 승객을 대피시키지도 않았다는 증언도.

이어 “별도의안내방송을 시행할 시간 여력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루어진 상황으로,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의거해 신속하게 조치하여 탈출업무 수행했다”고 했다.

에어부산은 또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탈출 시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 받고 승무원을.

항공기 앞쪽에 있었던 한 승객은 "승객들이 전부 착석하고 벨트까지 맨 후 뒤쪽에서 '불이야'하는 소리가 났다"며 "별도로 화재에 대한안내 방송은 없었고 연기가 앞쪽까지 밀려왔다"고 말했다.

한 현직 기장은 자신의 SNS에 쓴 글에서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APU)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불에 탄 에어부산 여객기의 모습/YTN화면 캡처 승객들은 이 과정에서 별도의안내방송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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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직후,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가만히 앉아 있으라는 말과 함께 소화기로 소화액을 뿌렸다.

승객들에 따르면, 탈출하려는 승객들과 짐을 선반에서 내리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기내는.

아울러 “별도의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이 없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루어진 상황으로,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의거해 신속하게 조치해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며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 탈출 시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 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정영준/부산 용호동 : {대피 방송이나안내방송은 제대로 이뤄졌던가요?} 아니요, 안 나왔어요.

그 안에 승객들이 다 문을 열었어요.

] 불길이 번지기 전, 기내에 있던 176명은 모두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비상탈출했습니다.

[탑승객 : 진짜 화나는 게요, 안에 불이 났어.

그러면 아니 비상구를 열어야 할 것.

일부 승객들은 "비상안내방송이 없었고,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선반 인근에 앉아 있던 또 다른 승객은 "승무원이 '짐칸 안에 뭐가 들어 있느냐'고 묻다가 연기가 확 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NS를 통해 한 현직 기장은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APU)에서 불이.

또 '기내에서 2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된다는안내방송이 있었다'며 이륙 지연이 없었더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부는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현장에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에 들어갔는데요.